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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선발전- 송명섭, 아테네행 막차 합류

전국육상- 이재훈, 아테네행 티켓 획득

고양시청 소속 이재훈(28)이 육상 남자 800m에서 아테네올림픽 기준기록을 넘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받아차기의 명수' 송명섭(경희대)도 `아테네 태권전사 드림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재훈은 10일 대구월드컵경기장 육상트랙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800m 예선에서 1분46초79를 뛰어 올림픽 B기준기록(1분47초00)을 넘어섰다.
이로써 한국육상은 국가별 쿼터가 주어지는 남녀 마라톤과 경보를 포함해 모두 18명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96애틀랜타올림픽 당시의 17명을 넘어 사상 최다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이재훈은 2위권 선수들을 무려 15초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는 역주를 펼쳐 2년전 아시아그랑프리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1분47초06)을 깨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송명섭도 이날 태릉선수촌 개선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대표선수 남자 68kg급 3차 선발전에서 라이벌 이용열(용인대)을 6-3으로 꺾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송명섭은 1차 선발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둔 이용열에 패했으나 지난달 25일 2차 선발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최종 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둬 종합성적 2승1패로 티켓을 거머쥐었다.
송명섭은 앞차기로 1점씩 주고받아 1, 2라운드를 3-3으로 마친 뒤 3라운드 초반 승부수를 띄웠다.
송명섭은 이용열의 특기인 돌려차기와 나래차기로 공세를 펼치자 뒷걸음질치며 상대 허점을 엿보다 예리한 뒷차기 카운터 공격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송명섭은 종료 1분을 남기고 전광석화같은 나래차기 등으로 2점을 따내 승기를 잡은 뒤 이용열의 막판 반격을 가까스로 막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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