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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행정 '밑지는 장사'

광명시의 쓰레기 무단투기자 과태료 징수 실적이 신고 포상금 지급액 보다 매우 저조해 강력한 징수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들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1천130여건을 적발해 1억33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10일 현재 47%인 3천600여만원을 징수했다.
지난해에도 시는 1천635건의 쓰레기 무단투기자를 적발, 1억3천8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징수실적은 4천195만원에 그쳤다. 반면 쓰레기 무단투기자 이른바 '쓰파라치'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10일 현재 870건에 총 5천987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돼 과태료 징수실적과 포상금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 광명시의회 임모 의원은 "시에서 거두어 들이는 돈 보다 어떻게 나가는 돈이 더 많을 수 있느냐"며 청소행정의 문제점을 질타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태료가 적게는 3만원에서 50만원까지 있으나 노약자, 어린이, 무재산가들이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많아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하고 "특히 일반 세금과는 달리 무단투기 행위자에게만 부과토록 돼 있어 시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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