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김용 예비후보가 청소년들이 학교 내에서 심리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마음 주치의제’를 제1호 공약으로 12일 제시했다.
마음주치의제는 학교 내에 학생들의 심리상담은 물론 관찰과 치료까지 담당할 수 있는 전담인력을 배치, 입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만들어주는 시책이다.
현재 국내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사실상 전무, 이번 공약을 준비했다고 김 예비후보자 측은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이 상당수로 이를 방치할 경우 학생의 장래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자해,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기의 심리적인 치유는 자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존중받는 자아를 위하고, 사회적 인간으로 키워내기 위한 우리사회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