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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삼성 결별설 '솔솔'

브랜드 사용만기일 임박... 할인점들 업계 순위 변동 기대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와 ‘삼성’과의 결별 소문이 유통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할인점들은 삼성과 홈플러스의 결별로 업계의 순위가 조정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사와 삼성의 합작회사로 올 6월이 ‘삼성’브랜드 사용에 대한 만기일이기 때문에 이를 두고 유통업계에 ‘결별’ 소문이 돌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은 초창기에 19%대의 홈플러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2월31일부터 11%로 지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단지에서도 회사명을 표기할 때 ‘삼성’이란 단어를 살며시 빼 홈플러스가 ‘삼성’과 결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전단지에 ‘삼성이 만든 대한민국 대표 할인점-홈플러스’라고 표기해 ‘삼성’브랜드에 힘을 주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최고 할인점-홈플러스’라는 로고를 사용하는 등 ‘삼성’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할인점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삼성’과 결별할 경우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권에서는 고객 이탈이 미비하나 중.소도시로 새로 출점하는 상권에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마트, 까르푸 등 외국계 할인점들은 외국에서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지만 국내에서만 업계 순위밖으로 밀리는 등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할인점 업계는 홈플러스도 ‘삼성’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테스코 홈플러스’라고 할 경우 다른 외국계 할인점들처럼 배타적인 도시에 출점을 할 경우 고전을 겪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6월말에 브랜드 사용기간이 종료되는 것은 맞지만 결별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테스코사 측과 재계약에 대해 협의 중이다”고 반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언젠가는 홈플러스와 삼성이 결별 하겠지만 현 시점은 아니며 삼성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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