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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준공영제도 세운 코로나19

부품 공급 차질로 버스 제작 지연
김포·용인 3개 노선만 운행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가 추진해온 버스 준공영제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버스 운행을 시작하려던 7개 시·군 8개 노선(버스 53대) 가운데 김포와 용인 등 2개 시 3개 노선에 대해서만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연천·양평·파주·의왕 등 5개 시 5개 노선(버스 34대)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버스 제작이 늦어지며 버스 운행이 보름가량 늦어지게 됐다.

5개 노선은 모두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하는 버스를 운행한다. 그러나 다음 달 9∼31일 예정된 양주와 이천 등 7개 시·군 8개 노선(버스 67대)은 차질 없이 예정대로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부품 공급 차질로 버스 제작에 문제가 생긴 노선은 모두 현대자동차가 제작하는 버스”라며 “이들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개시일을 다시 공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가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노선 입찰제는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입찰을 통해 버스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노선 입찰제가 도입되면 영구면허 형태로 운영되는 기존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의 준공영제와 달리 버스업체가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만 갖는 한정면허를 적용한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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