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14일 25차례에 걸쳐 아파트와 병원 입원실 등에 침입, 3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이모(24)씨와 한모(19)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원에서 서로 알게 된 이씨와 한군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인천시 서구 T아파트 1동 1706호에 방범 창살을 뜯고 침입,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19차례에 걸쳐 수도권내 아파트와 빌라 등에 침입, 2천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또 지난달 30일 오전 2시께 인천시 부평구 J병원 입원실에 들어가 5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병원 입원실에 침입, 모두 350만원을 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이씨 등이 이용한 승용차의 번호를 파악,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