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산대학교가 노트북을 대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산대는 온라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100명의 재학생들에게 교내에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을 대여해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노트북을 대여한 박소영 학생(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은 “핸드폰으로도 참여는 가능했지만 컴퓨터가 없어 과제나 리포트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노트북을 대여해줘 더 열심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남윤 총장은 “학생들의 질 높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수시로 온라인 강의에 대한 점검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교가 가지고 있는 기자재를 학생들에게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