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은 떠났지만 안양 축구 우리가 지킨다"
안양 LG의 연고지 이전으로 침체된 안양축구를 되살리기 위해 대학축구동아리가 나섰다.
대학축구 동아리들이 맞붙는 제2회 안양대학교 투탑(Tow-Top)배 축구대회가 다음달 10일, 17일 이틀동안 안양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안양대 축구동아리 투탑(Tow-Top)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AFC(아주대), TOW-TOP(안양대), 사커클럽(남서울대), 성결F.C(성결대)) 등 경기도 4개팀과 1회대회 우승팀 테라(숭실대)를 비롯해 KICK-OFF(카톨릭대), KAFA(광운대), FC YONSEI(연세대) 등 서울 4개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8강전은 다음달 10일 치러지며 17일에는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이재연(37) 투탑 회장은 "안양 LG가 떠나면서 침체된 안양축구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에는 참가팀을 16개팀으로 늘리는 등 대회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