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외국어고등학교가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비대면 원격 상담 등을 실시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부터 호응을 얻어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외고는 선생님들이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없는 교실로 입실해 종전 대면 수업을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대신해 진행했다.
또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까지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활동으로 실시했다.
각 반의 담임교사들은 화상 원격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매일 체크하고 재택 중에 학습법, 수준별 학업 과제 등을 설명하고 직접 관리해 온라인 등교가 갖는 단점을 보완하는 데 최선을 기하고 있다.
학교에 입학 후 등교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신입생 학교생활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신입생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또 교육 활동에 필요한 각종 가정통신문들을 학교 홈페이지뿐 아니라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올려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신입생들의 질문들을 실시간 체크하고 답변을 달아줌으로써 학생들이 언제 등교하더라도 원활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과천외고 신입생 고모 학생은 “학생들과 만나 서로 웃고 떠들며 학교생활을 시작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온라인 수업에서라도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 대면 수업만큼은 아니겠지만 궁금한 것을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