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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마트시티 ‘플랫폼도시’로 날아오르다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착수
2030년까지 스마트 시티 목표
광역 교통 요충지 강점 살려
에코-모빌리티 활용 주거 개선
빅데이터 이용 교통체증 완화

 

 

 

김상호 시장에게 듣는 하남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하남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미사강변도시·위례신도시 U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하남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조례 제정으로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위례신도시 개발을 기점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시행중에 있으며, 감일 지구 조성 역시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정부가 추진중인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데이터·도시공간을 중심에 두고 플랫폼 도시공간에서 미래 비전을 창출하는 하남형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돌입했다.현재 시는 행복한 스마트 하남시를 구현하고 새로운 하남을 시민과 함께 구축하기 위해 단계적·체계적인 하남형 스마트도시계획에 착수해 2030년까지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도시로서 선도적인 스마트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김상호 시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전략과 계획을 들어봤다.

 

 

 

 

-스마트 하남시 만들기 위한 혁신 전략.

지난 3월 하남시는 도시운영, 산업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공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이 계획은 교통, 재난,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ICT 융합기술을 도시에 접목시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도시의 경쟁력 향상,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함으로,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하남시 스마트시티 구축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 로드맵 완성을 목표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한다.

이 스마트도시계획에는 ▲시 스마트도시 비전 및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하남시만의 맞춤형 특화서비스 모델 도출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및 단계별 이행과제 선정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 및 도시통합운영센터 관리·운영방안 등이 포함된다.

한편 하남형 미래도시 설계는 교통·안전·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문제의 효율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 수요 중심의 스마트서비스 발굴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함으로써 원도심과 신도시의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스마트 도시서비스’ 어떻게 추진할것인가.

하남시는 화재,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등 지역 생활안전지수가 2등급으로 우수하고 범죄지수는 1등급으로 아주 우수하다. 여기에 미사·위례·감일 지구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2020년 2월 기준 27만5천384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세대 당 인구는 점차 감소되고 핵가족화와 노인인구 증가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다.또 신도시 개발로 원도심 노후 및 슬럼화가 가속화되며 지역 간 불균형 현상과 신도시 중심 생활권 집중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때문에 시는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에 따른 광역고속도로, 지하철 3·5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요충지의 강점을 살려 스마트(Smart) 안전, 교통, 환경, 에너지, 보건·복지 등 첨단 신기술 기반산업을 육성하소자 에코-모빌리티(Eco-Mobility)를 적극 활용해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하남을 위해 ▲연계(도심간 균형발전) ▲지속(경쟁력 향상) ▲맞춤(삶의 질 향상) ▲혁신(신 성장 동력확충) ▲역량(인프라 품질제고) 향상을 핵심가치로 하여 공간·시간·사람·기술 중심으로 4대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비전 전략으로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발전 도시, 생활과 삶에 여유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모여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사람중심 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지털 도시 발전을 통해 당면 문제해결과 가치창출을 위한 혁신기술 중심의 사업수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개발·재생 등 도시계획과 연계한 균형발전 도시로 행복·안전·깨끗한 하남의 미래형 도시모델을 제시하고, 선도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하남시 스마트도시를 관점으로 도시문제해결 R&D, 소규모 마을공동체 운영 생활·안전·환경개선, 원도심 유휴 공간 활용 도시기능·서비스 분산 등 지역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한다.

하남시의 공유플랫폼 기반의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발굴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정체 완화정책 마련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한 셉테드(CPTED) 사업 강화와 하남시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민참여·데이터 연계 활용 방법은.

데이터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핵심 동력으로, 도시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도시운영·산업혁신·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시 권역내의 도시 통합운영을 위해 ▲주변 도심과의 서비스 연계 ▲유관기관(119, 112, 병원 등) 연계 긴급 상황관리 ▲새로운 도시서비스 창출 거점 역할 등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심운영의 핵심기능을 제공하고 재난상황관리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구조가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에 대비한 도시공간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예측되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시구조의 변화까지 고려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한 하남’ 구현을 위해 ▲연계의 관점 ▲시민과 공직자, 전문가의 소통 ▲코로나19 도시구조의 변화 등 세 가지를 중점 정책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는 하남시에서 전체적으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을 데이터화 하고 분석해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예측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기에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미사, 위례·감일, 감북·초이, 천현·교산 등 생활권에 맞는 콘셉트로 추진하고, 5개 권역별 부도심을 연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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