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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키트 전하는 동두천고 김민성 학생

동두천자원봉사센터에 20박스
재난기본소득·용돈 아껴 동참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나만의 이웃사랑 나눔키트(선물상자)를 전달하는 범시민 자원봉사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동두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성 학생이 나눔키트 20박스(60만원 상당)를 직접 만들어 자원봉사센터로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김민성 학생은 2010년 4월부터 자원봉사활동에 부모와 함께 참여하기 시작해 환경정비, 이웃돕기바자회 행사 지원, 명절음식 만들기, 경로당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쳐왔다.

이번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본인이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과 저금통을 털어 나눔키트 운동에 참여했다.

기증한 나눔키트 안에는 세제, 라면, 비누, 물티슈, 화장지 등 일반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담겨 있었다.

김민성 학생은 “엄마와 함께 며칠동안 마트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구입하고, 상자를 구해 물건을 차곡차곡 채웠다. 나눔키트를 만드는 동안, 이 물건을 받고 기뻐할 분을 생각하니 힘들다는 생각보다 기쁨이 앞섰다. 받는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김민성 학생처럼 재난기본소득과 용돈을 아껴 좋은 일에 동참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조금씩 늘고 있으며, 기관, 단체, 기업 등 코로나19 극복 나눔키트 후원금과 후원물품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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