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천 정비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자 경기도의회가 직접 나서 현장 점검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제1교육위원회 천영미(더민주·안산2) 위원장이 지난 14일 반월천 정비 및 산책로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중인지를 확인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천 위원장은 지난 반월천 정비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9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2016년 첫 삽을 뜬지 4년이 지나서야 1차 사업이 완료되는가 하면 현장 수변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실정이다.
이날 방문단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수변의 악취 발생 문제의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고, 하천의 충분한 수량 확보와 수질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
또 수변 주변에 꽃밭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볼거리, 부대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심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