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중앙로 KT과천지사 앞 상·하행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클린을 설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은 실내공간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냉난방기기와 온열의자,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환기 장비를 갖춘 버스정류장으로, 시는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신설 공사에 착수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해당 버스정류장의 냉난방기 온도를 과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와 민원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버스정류장 내는 공공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방범용 CCTV와 비상벨도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과천지사 서울방향 버스정류장에는 무인 도서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도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것은 과천시가 전국 최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