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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 주변 나무 고의로 고사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과 인접한 야산의 수십년생 나무들이 누군가에 의해 고의로 고사된 사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분당구는 율동공원과 인접한 분당동 산 13의1 보전녹지 3천여평에 심어진 10-30년생 참나무와 밤나무 등 800여 그루가 성분을 알 수 없는 약품에 의해 고사되고 있는 것을 확인, 지난 19일 분당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나무 줄기아래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고사효과가 있는 약품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약품 투입 이후 1년이 지나야 고사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미뤄 약품을 투입한지 1년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지주 K씨는 "지난해 4월 구입한 땅인데 별 관심을 두지않아 구청에서 확인전화가 올 때까지 고사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고의 또는 불법으로 임목을 훼손하거나 지형을 변경해 원형 회복을 하지 못할 경우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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