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수원시청이 현대미포조선에 져 2004 K2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원시청은 22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일부 주전선수들의 부상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쳐 현대미포조선에 1-3으로 패했다.
실업막내로서 올 대통령배 우승컵을 안았던 수원시청은 2관왕 달성을 위해 감독이하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나 현대미포조선의 안선기, 양지훈, 김영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분패, 준우승에 그쳤다.
올 K2리그 전반기리그를 2위로 마쳤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로써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또 이번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한 김영기가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