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2004 보국WellRich배 전국대학 경산자인단오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23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자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대를 4-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첫 출전선수인 윤정수가 대구대 김상중에게 져 어두운 출발을 했으나 정재학, 이주용, 김기백 등이 차례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경기대 최낙원은 대구대 정준호를 멋진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팀의 승리를 확인시켰다.
경기대는 4강전에서 인천 인하대와 접전을 벌여 4-3으로 승리했으며, 대구대도 영남대를 4-3으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