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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배 카누 11개 '황금물살'

경기인천지역 선수들이 제3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대회에서 11개의 '황금빛' 물살을 갈랐다.
경인지역 선수들은 23일 강원도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중등부의 이호석(양평 개군중)과 김유진(인천 백석중)이 2관왕에 오르는 등 각 종목에서 선전을 펼쳤다.
이호석은 남중부 카나디안 1인승(C-1) 500m에서 2분11초76을 기록하며 팀 동료 김영훈을 4초 이상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김영훈과 짝을 이룬 카나디안 2인승(C-2) 500m에서도 2분13초87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은 여중부 카약 1인승(K-1) 500m에서 변영희(구리여중)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변영희보다 불과 0.16초 빠른 2분11초99로 금메달을 따낸 뒤 카약 2인승(K-2) 500m에서는 이보람과 호흡을 맞추며 지미슬.이은경 조(구리여중)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K-1 500m에 출전한 조미정(구리여고)은 김혜진(속초여고)과 최윤정(인화여고)을 월등히 앞서는 기록(2분5초97)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여고부 K-2 500m에서는 구리여고의 박소라.서혜림 조(2분1초74)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인천 인화여고 권소라.김은선 조(2분5초68)와 구리여고 심민정.서지혜 조(2분8초30)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는 등 경기인천 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했다.
카약 4인승(K-4) 500m에서는 여자일반부의 남양주시청(김영현 심영애 조희정 구민정. 1분48초33)을 비롯해 여고부 인천 인화여고(최윤정 서리라 조아란 이희연.1분50초36), 여중부 구리여중(변영희 원지영 이명희 이은경.1분59초87)이 각 종목 1위에 오르며 경인지역 여자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정창모(양평고)는 남고부 C-1 500m에서 2분3초77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고, 남고부 C-2 500m에서는 양평고의 박호기.박정근 조가 1분57초5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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