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관내 금속구조물 제조·건설업체에서 무더위에 고생하는 소외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선풍기 15대(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업체는 매월 정기후원은 물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성금을 쾌척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업체로, 관내 소외계층 가정이 무더위에 힘들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선풍기를 기탁했다.
익명을 원한 업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인데, 무더위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선풍기를 기탁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가 든든한 힘이 되어, 이 위기를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덕 소요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품은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