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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역 내 공공시설 1194곳 운영 재개한다

백군기 시장, 20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서 공공시설 운영 재개 발표
정부의 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에 따른 결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이용이 제한됐던 용인시 공공시설이 20일 오후 1시부터 이용 가능해진다.

 

20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지역 내 도서관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총 1194곳의 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을 발표한 것에 따른 결정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운영 재개 대상 시설은 청소년시설 14곳, 평생학습관과 박물관 10곳, 실내외 체육시설 288곳, 노인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당 852곳, 공공도서관 17곳 등이 포함됐다.

 

다만 월요일이 정기 휴관일인 지역의 도서관을 비롯해 문화의집, 동천테마파크는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3개구 노인복지관은 다음 달 3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도 요구된다.

 

오는 25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는 ‘용인시 상상의 숲’을 방문하는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와 이용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시설 정원의 30%∼50% 축소 운영, 생활문화센터나 일부 공공시설도 1일 입장객을 제한한다.

 

경로당의 경우 공동식사나 프로그램 운영은 제한되지만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방역 실시 여부와 물품이 구비되면 최대 인원 10명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운영으로 인해 중단됐던 보건소의 건강진단서 발급 업무도 재개된다.

 

지역 내 3개 보건소는 평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90명에 한해 5부제로 검사를 진행, 시민들은 각 보건소의 일정을 확인 후 방문하면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은 “방심한 사이 감염자가 늘어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돌아가면 시설의 운영을 다시 중단하는 해야 한다”며 “모든 이용자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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