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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배구- 인하대.한양대 결승 격돌

인하대와 한양대가 대학배구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인하대와 한양대는 2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04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 2차 대회 준결승에서 명지대와 홍익대를 각각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주포 구상윤의 스파이크와 센터 김요한의 블로킹을 앞세워 명지대에 3-0(27-25 25-22 26-24) 완승을 거뒀다.
1세트 25-25에서 최용민의 시간차 공격과 김민욱의 블로킹으로 어렵게 세트를 따낸 인하대는 2세트 들어 세터 유광우의 점프 토스에 이은 구상윤의 강타가 살아나 내리 세트를 챙겼다.
3세트 초반 여유있게 앞서던 인하대는 상대 주포 양성만의 백어택을 막지 못해 24-24까지 밀렸지만 임시형의 시간차 공격과 김요한의 블로킹이 먹혀들어 명지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한양대는 홍익대를 만나 1세트 초반 상대 주포 권광민에 수비벽이 무너지며 고전했지만 레프트 강동진의 재치있는 공격에 힘입어 3-0(25-23 25-18 25-22) 승리를 낚았다.
인하대와 한양대의 결승전은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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