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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공항경제권 추진협 출범 환영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인천공항경제권 추진협의회’ 출범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8개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한 협의회 발족으로 그 동안 개별 추진 방식 때문에 지적돼온 기관 상호 간, 사업 상호 간 연계성과 시너지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힌 뒤 “비수도권지역 정치권이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공감대 조성과 실천과제의 시급한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 개정 ▲공유경제형 항공정비시설 및 장비센터 구축 ▲영종 하늘도시 유보지 개발 등 3개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정치권,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연대를 주문했다.

 

특히 공항공사법 개정의 경우 경남 사천시와 지역 항공MRO업계가 강력히 반대하면서 20대 국회에 상정됐다 법사위 문턱조차 넘지 못한 선례에 비춰 이 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할 예정인 ‘공항경제권 시범공항’에 인천공항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지역정치권의 분발을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를 위해 낡은 규제를 개혁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박남춘 시장과 정치권에 요구했다. 인천공항경제권이 활성화 돼 연간 1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5만 명 이상의 취업유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항공정비 조성 및 활성화,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등의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방공항 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 정책이 이를 가로 막고 있다는 게 인천경실련의 설명이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좀먹는 낡은 규제 개혁에 시장을 중심으로 여야민정(與野民政) 모두가 나설 때”라며 “규제개혁 과제 발굴 및 공동 대응을 위한 민관 협의·협력기구 구성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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