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9.0℃
  • 맑음강릉 28.5℃
  • 구름조금서울 29.6℃
  • 구름조금대전 29.0℃
  • 구름많음대구 28.7℃
  • 구름많음울산 27.0℃
  • 구름조금광주 28.9℃
  • 구름많음부산 26.5℃
  • 맑음고창 29.0℃
  • 구름많음제주 25.1℃
  • 맑음강화 27.2℃
  • 구름조금보은 28.3℃
  • 구름조금금산 28.2℃
  • 구름많음강진군 28.5℃
  • 구름많음경주시 29.5℃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수원 매원고,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대회 2연패

남고부 단체전 결승서 당진정보고 3-1 제압
최평강 MVP, 김병완 코치 지도자상 수상
남중부 광명 하안중도 군산금강중에 3-2 승리 5년 만에 패권
박선호 MVP, 송성진 코치 지도자상 받아

 

수원 매원고가 제58회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매원고는 31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당진정보고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원고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해와 올해 또다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배드민턴 봄철리그 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매원고는 이날 제1단식에서 인석현이 상대 고세영을 2-0(21-15 21-1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제2단식에서 최평강이 당진정보고 에이스 진용에게 세트스코어 1-2(21-10 17-21 18-21)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매원고는 제3복식에서 인석현-최성창 조가 상대 이병진-조성민 조를 2-0(21-16 21-18)으로 완파하며 다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매원고는 제4복식에서 이유준-최평강 조가 상대 한정욱-진용 조에 2-1(13-21 21-19 2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평강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병완 매원고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병완 코치는 “코로나19로 대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는 불안함 속에 선수들이 체력훈련을 잘 따라줬고 대회 확정 후에는 실전훈련을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응원해 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과 학부모님들,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광명 하안중이 전북 군산금강중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승리를 거두고 2015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하안중은 제1단식에서 박선호가 상대 박건하와 풀 세트 접전 끝에 2-1(14-21 21-9 21-14)로 역전승을 거두고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서 이선진이 군산금강중 강민재에게 0-2(8-21 12-2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복식에서 박선호-이종민 조가 상대 노재민-김좌원 조를 세트스코어 2-0(24-22 21-12)으로 제압해 다시 앞서간 하안중은 제4복식에서 김선우-윤선우 조가 강민재-박건하 조와 풀 세트 접전 끝에 1-2(9-21 21-19 16-21)로 내주며 승부를 마지막 5경기로 몰고갔다.

 

하안중은 마지막 제5단식에서 이종민이 군산금강중 김좌원과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1(22-20 10-21 21-18)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하안중의 우승에 앞장선 박선호는 대회 MVP에 뽑혔고 송성진 하안중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송성진 코치는 “코로나19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을 믿었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대회 기간 고생한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부모님, 학교 관계자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