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수원 출신의 하승진(19.223㎝)이 등번호 5번을 배정받았다.
하승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구단 전용 체육관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드래프트에서 함께 지명된 3명의 선수와 함께 등번호를 각각 배정받았다.
모리스 칙스 감독은 "언어 문제가 장벽이지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4명의 선수들은 슈팅과 패스 능력을 갖춘 숙련된 플레이어로서 충분히 게임을 이해하고 이기기 위한 저마다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승진은 기자회견 후 구단 체육관 시설 앞뜰에서 어린이들과 만남 행사도 가졌다.
하승진은 30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