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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물 위장 금괴밀수 홍콩인 적발

인천국제공항세관(세관장 최대욱)은 29일 여행자 휴대품으로 위장해 6억원 상당의 금괴와 시계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홍콩인 L(45)씨를 구속하고 W(25.여)씨 등 홍콩인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L씨는 25일 홍콩발 항공기로 입국하면서 여행용가방 바퀴를 빼내고 바퀴 모양의 금괴를 제조, 고무를 씌운 뒤 가방에 달아 들여오다가 X레이 검색에 적발되는 등 4월부터 6차례에 걸쳐 금괴 26개(30㎏)와 롤렉스 시계 6개 등 6억원 어치의 물품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홍콩에서 공짜관광과 수고비를 주는 조건으로 현지인 4명을 포섭, 바퀴형 금괴가 부착된 가방을 대신 휴대해 주도록 부탁했으며 서울 모호텔에서 국내 인수책을 만나 금괴를 건네주기로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측은 "금괴 밀수가 사라졌다가 최근 국내 금값이 올라가면서 교묘한 방법으로 다시 이뤄지고 있다"며 "밀수빈발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해외여행자와 수입화물에 대한 검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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