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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국가 예산 효율적 편성·낭비없이 적시 배분"

 

“코로나19 경제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국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낭비 없이 적시에 배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1대 국회가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 예산결산특위가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3차 추경에서 야당이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이 컸지만 다가오는 결산심사와 내년도 예산심사에는 야당의 참여 속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이 여러 경제주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우리경제가 V자 모양으로 회복하도록 추동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서 부족하나마 고루 지원을 드리고, 선제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이 기업을 살리고, 고용을 유지·창출하며, 중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생각이 다를 뿐이지 야당도 여당과 마찬가지로 국민을 대표하기 때문에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야당이 대표하는 지역이나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국가예산에 적절히 반영되도록 균형을 잡아갈 것이다. 법적 절차에 따라 원만하게 위원회가 운영되도록 야당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예산을 밀실에서 심사한다는 비판이 컸다”며 “지난 3차 추경 심사에서는 예산 증액심사를 공개하는 등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다가오는 심사에서도 투명성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이나 결산 심사는 법률로서 심사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동안 법적 시한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야당을 설득해서 주어진 시한 내에 심사를 마무리하여 예측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역 현안문제와 관련해서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의 2개 구간의 총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사업이 정체되었지만 다행이 사업비 조정이 완료되어 정상궤도로 재집입할 것”이라며 “GTX-C 노선, 7호선 옥정~포천 연장, 장흥~광적 도로 등 양주시 교통인프라 구축사업과 양주테크노밸리, 은남산업단지 등 경제인프라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정한 예산확보와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위해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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