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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켰던 공공시설들 다시 무기한 휴업 들어갈까

 

인천시의 공공시설들이 다시 무기한 휴업에 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시가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시는 1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됨에 따라 자체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 4명, 남동구 3명, 강화군 2명, 계양구·서구·연수구·미추홀구·중구 각 1명으로 지난 14~15일 이틀 간 총 14명이 늘어났다. 이들 중 12명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며 나머지 2명에 대해선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자체 방역대책을 2단계로 격상하고 23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예배와 미사, 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를 금지하고 다중이용시설은 기존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

 

19일부터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운영 재개 시점을 늦추거나 조정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집합·모임·행사에 대해 금지를 강력 권고하며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경기도 23일까지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갔다.

 

어린이집의 경우 18일 휴원 명령을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다시 군·구에 30일까지 휴원을 권고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9월11일까지 학생 밀집도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수준으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공공시설이 개방되고 행사가 재개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시점이다.

 

17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7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서울 89명, 경기 6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정부는 다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주일 후 또는 그 전이라도 추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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