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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학생들 추가 발생…도내 257개 학교 등교일정 조정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97명을 기록해 대규모 확산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로 297명이 발생했고, 이 중 284명이 지역 감염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 103명이 발생해 8월 들어 또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확산에 대비했다. 

 

그러나 정부의 확산 방지대책에도 불구하고 8월 들어 가장 높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과 관련해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파주시 2명과 고양시 2명, 김포시 2명이 파주 스타벅스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는 누적 56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40대 확진자의 10대 자녀가 이날 확진을 받았다. 

 

영복여고는 확진 학생이 14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파악하고 14일 등교한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 학교 내외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할 예정이다. 

 

용인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안양시 거주 중학생이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 학생은 전날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했으며, 같은 날 방문객이 2200여명으로 에버랜드 측은 집계했다.

 

에버랜드는 19일 캐리비안 베이 입장을 금지하고 이미 입장한 700여명은 안내 후 퇴장 및 환불 조치했으며, 캐리비안 베이를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

 

시 방역당국은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해당 학생과 동선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역학 조사관 판단에 따라 밀접 접촉자 규모가 파악되면 각 지역 보건소에 통보, 자가 격리·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에서도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된 82번 확진자의 학교 친구들인 관양1동 중학교 3학년생 2명(안양 87번·89번)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들 중 89번 확진자가 방문한 용인 캐리비안 베이는 시설 폐쇄와 함께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안산 한도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부천에서 3명, 안성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시, 수원시, 안양시 등 학생들이 줄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경기도내 257개 학교가 등교일정을 조정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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