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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새 외국인 선수로 펠리페 영입

2017~2018시즌 한국전력 시작으로 V리그서 4번째 시즌 맞아
매 시즌 팀 바꿨지만 ‘저니맨’ 보다는 능력 검증된 선수
OK저축은행 조재성과 라이트 공격수로 시너지 기대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은 27일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2018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한 펠리페는 2018~2019시즌 의정부 KB손해보험, 2019~2020시즌 서울 우리카드에서 활약했으며 이번에 V리그에서 네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펠리페는 매 시즌 다른 팀을 옮겨다녔지만 한 팀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 팀 저 팀을 전전하는 ‘저니맨’은 아니다.

 

펠리페가 매 시즌 팀을 옮긴 것은 매년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선수를 영입하는 각 구단이 검증된 선수를 찾기 어려운 만큼 국내리그에서 능력이 검증된 펠리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펠리페는 슈퍼스타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로 지난 3시즌 동안 총 2천314득점(시즌당 평균 771점)을 수확했고, 공격 성공률은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키 204㎝, 몸무게 110㎏의 라이트 공격수인 펠리페는 지난 시즌 28경기(110세트)에 출전해 659득점, 공격 성공률 50.99% 등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펠리페가 무릎 부상으로 계약 해지된 폴란드 출신 마이클 필립을 대신해 팀 공격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코치진, 선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실력과 인성이 모두 검증된 펠리페를 영입하게 됐다”며 “펠리페의 합류로 라이트 포지션에서 조재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펠리페는 28일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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