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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전국대회 우승 '금자탑'

향토 '골프 신동' 김민휘(12.수원 세곡초)가 골프입문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김민휘는 2일 경북 경산시 대구골프장 중.동코스(파72.6천463m)에서 벌어진 제11회 송암배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마지막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 2위 홍민석(12.서울 상명초)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민휘는 1오버파 공동1위로 출발한 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7번홀 버디로 단독선수에 오른뒤 후반 9홀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를 추가했다.
김민휘는 2타차로 앞서던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곡초 3학년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김민휘는 이날 드라이브와 퍼팅 공략에 성공하며 입문 3년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민휘는 키 163cm, 몸무게 67kg에서 나오는 평균 비거리가 270야드에 이를 정도로 국내 초등학교 선수가운데 최장타자에 알려져 있다.
김민휘 선수는 "전반적으로 퍼팅이 잘 됐던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어니엘스나 타이거우즈같은 세계적인 PGA 골퍼가 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선수의 아버지 김일양(49)씨는 "어린애 답지 않은 강한 멘탈이 민휘의 큰 장점"이라며 "3개월전 부터 이범주 프로에게 지도를 받은 이후 기량이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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