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한 교회에서 작업 중인 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소재 종로교회 주차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번 사고는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옮기던 중 땅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탓으로 보인다.
크레인은 인근 전신주와 2층 규모의 건물 위로 넘어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