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간호사 19명 업무 시작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의료인력 총 722명이 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많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자원해주신 의료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43%인 313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으로, 도는 간호사 19명에 대해 먼저 배치를 시작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3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이 배치돼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8일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홈케어시스템은 주말까지 총 41명의 모니터링을 통해 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36명은 하루 한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을 실시했다.

임 단장은 교회 대면예배 금지조치와 관련해선 “지난 30일 일요일 도내 7707개 교회를 점검했으며, 118곳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며 "114곳이 대면예배 위반, 비대면 예배 지침위반 4곳, 점검거부 2곳 등으로, 모두 개신교 교회다. 뒤따르는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돼 방역 조치가 더욱 강화된 만큼 이번 일주일은 외출과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주기를 부탁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당분간 불편함을 감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관할 시군 지자체는 이들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 형사 고발 등 처분을 검토 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3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69명이 증가한 총 3265명으로, 도내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고양 일이삼요양원 관련 9명, 광화문 집회 관련 8명, 평택 서해로 교회 관련 3명 등이며, 감염 원인불명 확진자는 21.7%인 15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1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44.9%를 차지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