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나 점심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낼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꿈날개 사회복무요원 특화 프로그램을 알게 돼 적극 활용하게 됐습니다.” 성남교육지원청 사회복무요원 함태욱 씨(28)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근무하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취업 준비를 병행해왔다. 함 씨는 꿈날개를 통해 자격증 관련 온라인 교육을 수강했고, 덕분에 한국사능력검정 심화 1급과 토익 950점을 취득할 수 있었다. 함 씨는 “복무기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막연했는데, 차근차근 온라인 교육도 수강하고 자격증도 취득하니 잘 해내고 있다는 성취감이 들었다. 다른 취준생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이용한 사이트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 꿈날개로,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지원 플랫폼이다. 꿈날개는 온라인교육, 이력서클리닉, 화상모의면접, AI모의면접 등 취업준비단계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나 NCS·자격증·외국어 과정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과 노트북과 캠코더만 있으면 간편히 이용 가능한 모의면접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회복무요원 특화과정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프로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SW미래채움 메타버스 체험 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총 6팀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 일환으로, 도내 학생의 SW 흥미 및 활용능력 진작과 미래 SW인재 양성의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대회 주제는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 드로잉으로 아바타 의상 및 로고 제작하기’로, 경기도 내 고학년 초등학생(5, 6학년) 10개 학급이 참여했다. 그 중 임진초등학교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학생들이 디지털 드로잉으로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티셔츠로 제작해 증정했다. 문산초등학교, 효덕초등학교는 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자유초등학교 2학급, 해솔초등학교는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상장과 최우수 60만원, 우수 40만원, 장려 20만원의 상금도 함께 수여됐다. 경과원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의 대안으로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허가를 받지 않고 산지에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농경지를 조성하는 등 축구장 5배 규모의 산지를 무단 훼손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 증진과 국토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항공 사진상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601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51건(51명)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훼손 면적은 축구장 면적(7140㎡)의 약 5배인 3만6981㎡(1만1187여 평)이다.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26건 ▲농경지 불법 조성 4건 ▲주차장 불법 조성 5건 ▲불법 묘지 조성 2건 ▲야영장 조성 불법행위를 비롯한 기타 14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2019년 의정부시 소재 임야 2455㎡를 매입해 관할관청의 산지 전용허가 없이 절토(땅깎기)와 성토(흙쌓기) 등 불법 훼손해 가족묘를 이장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2020년 동두천시 소재 임야 103㎡를 주말농장 농막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지 전용 허가 없이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C씨는 시흥시 소재 임야 130㎡에 비닐하우스 2동을 건축해 목재를 보관하는 용도로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과 운송원가 감소 등에 따라 연내 택시요금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원가산정 전문 용역기관인 (재)한국산업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21년 경기도 택시 운송원가 산정 및 분석 용역’ 결과를 검토한 데 따른 결정이다.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운임·요율 조정 요령' 제4조와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제11조에서는 운송원가가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택시 운임·요율의 조정 여부를 2년마다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도는 2년 전인 지난 2019년 5월 적정 택시 운임·요율을 검토, 운송원가 상승 등을 고려해 요금을 조정한 바 있다. 이번 용역 결과, 대당 운송원가는 2021년 기준 23만670원으로 2018년 24만6352원 보다 6.37%(1만5682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제로 임금을 받는 ‘전액관리제’가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됐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운수 종사자들의 평균 인건비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도에서는 “현 운임·요율 체계 하에서 영업률 개선 등을 통한 운송원가
경기도가 개별공시지가(토지)보다 개별주택가격(토지+집)이 두 배 이상 낮은 이른바 ‘가격역전현상주택’ 1488호에 대한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 도는 불합리한 부동산 공시가격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토지와 주택을 합산한 개별주택가격이 토지만을 반영한 개별공시지가보다 낮게 형성된 주택 총 14만8824호 가운데 역전 현상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1488호에 대해 전수조사와 정비를 실시했다.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선정한 표준지와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결정·공시하는 것으로 조세, 복지 등 총 68개의 행정목적으로 활용되는 표준가격이다. 그동안 가격 역전현상 사례는 공시가격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행정의 불신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가격역전현상은 주로 상업지역 내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데, 인근에 표준주택이 없는 경우 다른 지역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월 1일 기준 A시 B주택의 개별주택가격(토지+집)은 3120만원, 개별공시지가(토지)는 1억3899만원(㎡당 702만원)으로 공시돼 땅과 건물 값을 합친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인천시 송도신도시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교통문제 역시 대두된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배곧대교 건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환경·행정적 원인 등으로 인해 진척이 없다. 배곧대교 설립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람사르습지 훼손" vs "교통난 해소" 평행선…진척없는 시흥 '배곧대교' (下) 제3 경인고속화도로 보전금 문제도 대두…기약없는 '배곧대교' 건설 끝 환경 문제로 사업 진척에 난항을 겪는 배곧대교 건설 문제가 경기도 시도노선 행정절차 부분에서도 해결 거리가 남아 있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질 않고 있다. 시흥시·시행사인 (가칭)배곧대교주식회사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상급 기관인 경기도에 시도 노선지정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경기도는 배곧대교 노선이 제3경인고속화도로의 고잔TG~정왕IC 등 일부 노선과 겹침에 따라 해당 고속화도로의 손실비용을 ㈜제3경인고속도로에 보전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흥시·시행사 측은 경기도가 시도 노선지정 승인 조건으로 손실비용 부담 항목을 제시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경기도가 자치단체 최초로 수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경기도 북부청사에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주간 '경기도자원봉사기'를 게양한다. 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UN이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국내에서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3조와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제18조에서도 매년 12월 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이날부터 1주일간을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도는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의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경기도긴급의료지원단을 결성, 자원봉사자 2196명을 모집했으며 이 중 384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했다. 또 원활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에서 7개월 간 6만479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는 등 경기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지난 2년간 약 57만명(누적인원)에 이른다. 한편 도내 각 시·군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해 우수자원봉사자를 시상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기본소득국민운동 4차산업혁명본부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체육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시민단체로 18개 광역본부(경기2본부 포함)를 포함해 전국에 100여 개의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4차산업혁명본부 출범은 특별본부 중 7번째 출범이다. 출범식 1부에서는 4차산업혁명본부 송종길 상임대표 인사말과 우원식 국회의원 축사 및 강남훈 기본소득국민운동 상임대표의 축하영상으로 진행되며, 2부는 송조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4차산업혁명본부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기본소득국민운동 4차산업혁명본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제시하고, 아울러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종길 4차산업혁명본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소득은 4차산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개념으로서 복지를 넘어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이므로 이러한 정책과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미등록 다단계판매조직을 개설해 회비 명목으로 총 50억원 상당을 가로챈 가상화폐 판매업체와 고액의 후원수당을 미끼로 유사 다단계 조직을 운영한 방문판매업체 등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미등록 다단계 가상화폐 등 불법다단계 판매업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수 단장은 “급격한 자산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따라 고수익 투자처를 찾는 이들을 노린 불법 다단계 영업 피해 신고가 잇따라 이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올 11월까지 수사를 벌여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3개 업체 총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불법으로 금전을 수취하거나 불법 다단계판매로 벌어들인 부당매출은 총 2310억원에 이른다. 가상화폐를 불법 다단계 영업방식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A사는 경기도내 법인을 설립해 ‘Y클럽’이라는 재테크 모임을 만들고, 휴대폰, 마스크 대리점권 같은 고수익 사업권 부여나 고액의 수당 지급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했다. A사는 회원들로부터 100만~120만원의 현금 또는 이에 상응하는 액수의 X가상화폐를 송금토록 해 가입시켰다. 이후 회원들에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차원 세포배양 기술과 세포 내 유전자 발현 분석 기술을 응용해 스트레스성 탈모 개선 소재의 약물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탈모는 심리적, 사회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며, 정신적 웰빙을 위한 탈모 치료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되며 탈모 케어 관련 시장규모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의 우수한 탈모 케어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인 모낭의 건강상태가 나빠져 진행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모낭의 모유두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하여 탈모가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하여 개발을 추진했다. 연구팀은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모낭 유사체를 형성하고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을 처리한 결과 모발 성장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이 현격하게 억제되는 현상을 확인했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약물평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경과원은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에 스트레스성 탈모 케어 소재를 평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