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당 지원으로 인해 폐업의 위기를 견딘 소상공인의 메일을 공개하며 “이럴 때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했다. 이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일을 정리하다 지역화폐로 전 경기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후 매출이 늘어 폐업을 안 하게 되었다는 메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현금으로 선별해 지급했다면 매출이 늘 이유가 없어 이들은 가게 문을 닫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직이 마치 전쟁터에 홀로 선 것처럼 외롭고 고통스럽다가도 이 메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행정 혜택을 받아 삶이 개선된 것을 볼 때마다 큰 보람과 의욕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용처와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면 가계에 대한 보편적 소득지원 효과에 더해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한 타겟 매출 지원'이 가능한다”며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복지적 경제정책이라 하는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력이 있다면 영업제한 등 국가의 강제조치로 입은 피해에는 지원이 아니라 헌법에 따른 '손실보상'에피해가 집중된 곳에 선별지원, 전국민 지역화폐 보편지원 모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업체가 입주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승인을 앞두고 경기도와 용인시, 사업시행자인 SK관계자가 성공적인 조성사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26일 오후 용인시 원삼면사무소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도 및 용인시, SK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안점검을 위한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실제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결과 조치방안 등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적기가동을 위한 주요 기반시설(도로, 용수, 전력)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다음달 예정된 산업단지계획 승인부터 오는 2024년 말 완공 후 반도체 팹(FAB, 제조공장))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지속 점검·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미래의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반도체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는 물론 미래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구축 등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졌다고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이 지사는 26일 트위터에 “800만 부울경(부산·울산·경북)의 염원에 한 발 더 다가섰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문재인 정부에서 이루어져 가는 가슴 뛰는 순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이 '세계적 물류 허브'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탄생할 그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은 지난해 11월 26일 발의된 지 3개월여 만에 국회에서 의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찬성 181표, 반대 33표, 기권 15표로 해당 특별법을 가결했다. 이번 특별법은 가덕도 싱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간소화하고 필요한 경우 예비 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덕신공항은 동남권 신공항으로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부터 16년간 추진과 폐기를 반복해왔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동남권 신공항 사업 추진에 부적합 판정을 내려졌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김해 공항에 활주로 1본을
경기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서해안권 대기질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 충청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충청남도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의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탄소제로를 향해서 꼭 가야 된다”며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반 발짝 일찍 가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빠르게 저탄소 사회에 적응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과 충청의 희생으로 전기를 거의 자체 생산하지 않는 서울과 경기지역이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점 잊지 않겠다”면서 “균형발전위원회와 발맞춰 산업도, 기업도, 환경도 공평하게 발전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인천, 충남이 자리 잡고 있는 서해안 지역은 화력발전소, 석유화학단지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이 많으며 서해안 항만을 오가는 선박도 대기오염의 중요원인으로 꼽힌
경기도가 입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 쪼개기’ 꼼수를 부리던 건설업 가짜회사(페이퍼컴퍼니) A사가 제기한 영업정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 8월 시공능력평가액 100위 이내인 A사가 인적이 드문 곳에 이름이 유사한 종합건설사 16개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쪼개면서 등록기준 미달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사항을 적발해 2020년 6월까지 16개 건설사 모두 영업정지했다. 그러나 그 중 3개사가 2020년 7월 ‘영업정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약 8개월에 걸친 법정 공방을 거쳐 지난 19일 수원지방법원 재판부로부터 원고 청구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근린생활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은 후 계획관리지역에 입지할 수 없는 업무시설로 무단 용도 변경해 '건축법'과 '국토계획법'을 위반한 점과 사무실을 상시 운영하지 않은 점이 건설업등록기준 미달 사유인지 여부가 소송의 쟁점이었다. 수원지법 재판부는 ▲실제 사무실 미운영 ▲건축법 등 관계법 위반이 각각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된다는 경기도 지적이 합당하다고 판단하면서 원고 측이 부수적으로 주장한 ‘행정처분사유 미제시’, ‘처분 전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용도변경 귀책 사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짜뉴스와 음모론 등에 흔들리지 않고 무사히 접종을 완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며 “접종 대상은 도내 18세 이상 1126만1417명이며 8주에서 12주의 간격을 두고 1인당 2회씩 접종한다. 접종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까지 대상자별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첫날에는 요양병원 11곳 1724명, 요양시설 38곳 653명 등 총 2377명의 접종이 예정돼 있다”며 “혼신을 다해 방역에 협조해주는 국민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불필요한 도발을 일으켜도, 1순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 분들의 93.8%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줬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건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횡행했지만, 국민은 꿈쩍도 않았다”며 “K방역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표준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도 4~5차 코로나19 대유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접수가 다음달 14일에서 31일로 연장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접수를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신청 도민의 불편 최소화와 방문접수를 줄이기 위해 기간을 보름여 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려면 3월 31일 오후 11시까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일평균 4만~5만명씩 온라인 신청 시 3월 31일까지 1,00만 명 이상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3월 29일 이후에는 토요일에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수령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도 북부지역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기준치 초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곳에서 총부유세균(TAB)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총부유세균(Total Airborne Bacteria)’은 실내공기 중에 일상적으로 떠다니는 세균으로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부착돼 생존하며 알레르기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연구원은 총부유세균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과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어린이집 환기 상태와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환기가 충분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수록 총부유세균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기 시에는 조사 어린이집의 평균 총부유세균 농도가 기준치인 800 CFU/㎥ 에 못 미치는 373 CFU/㎥ 으로 조사됐으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평균 총부유세균 농도가 기준치의 3배 수준인 2377 CFU/㎥ 까지 올라갔다. 기준치를 초과한 10곳의 경우 총부유세균 농도가 3000 CFU/㎥ 이상 2곳, 1601∼2400 CFU/㎥ 2곳, 800∼1600 CFU/㎥ 6곳으로 각각 조사됐다. 총부유세균과 이산화탄소는 실내 환경이 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구직자에게 일정 중개료를 받는 인력소, 직업소개소의 현행 방식을 지적하며 구직 과정의 중개자 역할을 공공이 하는 방안에 대해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인력소, 직업소개소 등에 대해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사람 파견해주고 돈 받고 중간 임금 떼어먹고 이게 다 위반 아닌가”라며 “헌법에도 그렇고 (근로기준법에도) 중간착취금지법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9조(중간착취의 배제)에 따르면 누구든지 법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영리로 다른 사람의 취업에 개입하거나 중간인으로서 이익을 취득하지 못 한다. 이와 함께 직업안정법 19조(유료 직업소개사업) 및 33조(근로자공급사업), 파견근로자보호법 7조(근로자파견사업) 등 법령에 의한 것 외의 중간착취가 금지돼있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파견용역 노동자의 중간착취, 소득의 착취 문제를 방지하고 노동자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국장은 “핵심은 파견용역의 중간착취라는 게 소득의 착취. 중간착취를 돌려주면 공정수당, 공정임금으로 (지칭) 할 수 있다”며 “특히 상담, 컨설팅도 중요하다. (근본적으로는) 법적 제도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과 이원웅 경기도의원이 함께 25일 포천 백운계곡 푸드 트레일러 영업 현장을 방문했다.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은 푸드트럭 사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창업자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푸드 트레일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총 20대 중 7대를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특히 이재명 지사가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불법 시설물 철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라 추진하게 됐다. 지원되는 차량은 ▲냉동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조리작업대 ▲환기팬 ▲수납함 ▲배전판 등 식음료 영업이 가능한 각종 설비들을 고루 갖췄으며, 가스완성검사와 이동음식판매용 안전검사를 모두 마쳤다. 경상원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연계해 상인들이 푸드트럭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 경영 전문컨설턴트를 투입하여 계절별·이용자별 메뉴 선택 방법,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방법 등 매출 증대를 위한 일대일 현장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