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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데이터센터 유치는 시민 덕분”

지난 6월 말 기자회견 통해 한 약속, 두 달여 만에 성과

 

“4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산학협력 시설의 안산시 유치는 시민 여러분이 끊임없이 보내준 관심과 응원 덕분입니다.”

 

안산시는 지난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주)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 시설 유치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 자체 분석 결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803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715억 원 ▲직간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효과 2700명 등으로 예상됐다.

 

윤 시장은 지난 6월 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청년 친화형·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건립 ▲캠퍼스 혁신파크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굴지의 플랫폼 기업 연구소 유치’를 밝힌 바 있다.

 

 

 

윤 시장은 실제 지난 6월 초 데이터센터 건립 등과 관련해 진행한 ㈜카카오 측과의 만남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전담 TF팀을 곧바로 구성했다.

 

산업지원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팀은 6월부터 운영됐으며, 365일 24시간 내내 운영되는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는 만큼 시는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희소식을 전하게 된 동시에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천억 원이 투입돼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혁신파크 부지 1만8383㎡에 조성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 시설은 올해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 이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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