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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노조 파업 찬반 투표

사측과 주5일제 쟁점교섭 최종 결렬

인천지하철공사 노동조합이 주5일제 실시와 관련,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노조측은 주5일제 실시와 관련, 지난달 한달동안 회사측과 10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지난달 29일 최종 교섭이 결렬돼 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판단, 노조원 76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을 묻는 투표를 5일 시작해 오는 7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노사 양측의 쟁점 사항은 주5일제 실시에 따른 휴일수와 근로시간의 차이다.
노조는 기관사 등 교번근로자의 휴일수를 연간 190일로, 역사 근무자와 기술분야 등 교대근무자에 대해 191일로 해야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교번은 139일을, 교대는 140.21일을 제시했다.
또 월 근무시간에 대해 노조안은 교번 167시간, 교대 156시간이지만, 사측은 모든 근무자에 대해 174시간을 적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주5일제 근무와 정상적 휴일확보를 위해 28%(325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보는 반면 회사측은 역사 3곳을 민간에 위탁해 남는 인력과 본사 직원 등으로 61명을 늘리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측은 "회사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적정 인력 수준을 조사한 결과, 120여명의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는데도 이처럼 사실상 인력을 늘리지 않고 5일제를 실시하려는 것은 주 40시간 근무를 기형적으로 운영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근무시간과 휴일수가 결정되면 그에 따라 적정 인원 현황이 나올 것"이라면서 "경영개선과 업무조정 등을 통해 61명을 늘리면 주5일제 근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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