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롤러 중장거리 최강자’ 유가람(안양시청)이 제39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스피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가람은 15일 충북 제천시 제천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10,000m 제외·포인트 경기에서 18점으로 이슬(대구시청)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가람은 10,000m 제외 경기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이 대회 여일반 10,0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남중부 500m 결승에서는 이현민(오산 성호중)이 46초331의 기록으로 이병준(충북 봉명중·46초355)과 심정우(경북 대영중·46초451)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5,000m 포인트 경기에서는 이현서(오산 성호고)가 8점을 얻어 석창훈(경남 창원남산고·1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2,000m 추월 경기에서는 정홍래, 정철규, 김태영, 이상현이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2분46초377로 대구시청(2분44초316)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일반 2,000m 추월 경기에서도 이용화, 강민서, 정단비, 김선영이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3분02초001로 전남 여수시청(3분01초13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안양시청은 여일반 종합에서 26점을 획득, 충북 청주시청(40점)과 대구시청(3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성호중도 종합점수 21점으로 강원 솔올중(35점)과 충북 봉명중(26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