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인천 하수처리 확충 밑그림 완성

2035 하수도정비기본계획 환경부 승인

 

 인천의 하수 처리량이 크게 늘어나고 20년이 지난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인천시는 생활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각종 개발계획과 변화된 하수도 관련 최근 지표를 반영, 수립한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 처리용량 1000t 이상 기준 인천의 공공하수처리시설 14곳의 시설용량은 151만3000t이며, 유입하수량은 하루 평균 113만3000t에 달한다.

 

시는 송도, 청라, 검단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예상되는 하수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을 오는 2035년까지 허루 180만9000t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우선 1995년 설치돼 시설물 노후화와 남동산단의 오·폐수 유입 등으로 처리능력이 감소하고 악취가 발생하고 있는 승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현 위치에서 지하화하고, 재정사업으로 현대화를 추진한다. 처리시설 상부와 잔여부지는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조성과 함께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하수처리시설 개량을 통한 수질개선사업도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설 노후화와 고농도 하수유입으로 처리효율이 낮아진 가좌공공하수처리시설에 94억 원을 투입, 유량조정조(1만4000㎥/일) 및 응집침전시설 등의 전처리시설을 2021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또 379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가좌분뇨처리시설을 증설(1780㎥/일→2580㎥)할 방침이다.

 

이밖에 총연장 5843㎞의 하수관로 중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 3237㎞(55.4%)의 파손 등 결함으로 인한 도심지 지반침하(일명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2022년까지 225억 원을 투입,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환경기초시설인 하수도시설의 안정적인 확충과 운영을 통해 쾌적한 환경조성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최상의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또 하수 및 분뇨처리시설 등 하수도 시설의 처리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 유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