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 '공도 시민청' 건립사업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면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5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선에 진출해 최소 60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는 도지사가 관내 각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 600억원을 공개경쟁방식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안성시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공간 공도 시민청 in 경기' 조성사업이 지난달 24~25일 이틀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 경기도의 예비심사를 통과, 공도 시민청 건립을 위한 최소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번 예비심사 중 대규모 사업분야 공모에선 안성시를 포함한 4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이달 중 본심사를 거쳐 최소 6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가 제안한 공도 시민청 건립사업은 (구)공도읍사무소 부지에 전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본 사업이 공도읍을 비롯한 안성시 서부권 지역에 열악한 복지시설이 보강하고 침체된 공도읍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본선진출을 이룬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