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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구 악취 주범지목 A공업, 12일 이전 완전 철수

 인천 도화지구 악취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A공업이 철거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이 회사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도시공사는 8일 A공업 건물이 12일 이전 완전 철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화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인근 공업단지로부터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을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악취 발생의 근원지로 지목된 A공업에 2018년 저감시설을 설치하기도 했지만 악취는 계속됐다.

 

결국 A공업 측은 지난해 5월 민·관공동협의체와 논의를 거쳐 부지이전을 결정했고, 같은 해 10월 도시공사가 이 부지를 인수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A공업은 올해 8월부터 영업을 중지한 상태이며 이후 8·9월 관련 악취민원은 총 14건으로, 이전 6·7월의 49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김정운 미추홀구 악취민원팀장은 “아직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A공업이 8월부터 영업을 중단한 뒤 민원이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A공장의 기계설비장치는 전부 철거됐고, 12일 이전 각종 비품과 집기들마저 옮겨지면 이전작업이 마무리된다. 도시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을 통해 이 부지의 활용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부지활용에 관한 용역결과는 12월에 나오는데 그 때 가서 결정할 사항으로, 지금 이렇다하게 갖고 있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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