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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4대 금융지주, 광고선전비 및 법률비용 내역 공개해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사진)이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4대 금융지주의 광고선전비 및 법률 비용’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오전 질의에서 김한정 의원은 “4대 금융지주회사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019년 말 4대 금융지주회사 자산 총액은 1855조원으로 삼성 등 5대그룹의 총자산 1584조원을 상회한다”면서 “재벌과 다른 경영을 한다고 하지만, 4대 그룹 금융지주회장들의 선임과정과 연임과정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자신들이 지명한 사외이사 및 회장선출위원회에서 다시 연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날 김한정 의원은 “4대 금융지주가 작년에 광고선전비로 지출한 금액이 4200억원을 상회하고 특히 국민은행의 경우 2016년 약 900억원에서 지난해 약 15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며, “문제는 이런 광고선전비의 세부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데 있다. 왜 금융위원회가 이런 문제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짚었다.

 

이어 “4대 금융지주가 김앤장 등 대형 로펌에 지급한 법률 자문비 등 법률 비용으로 지난 한 해에만 총 523.7억원을 사용했고 김앤장에게만 145억원이 지출됐다”면서, 이 은행들이 대형로펌에 왜 이런 돈을 지급했는지를 꼬집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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