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2020 안성시 북미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 북미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은 시가 마련한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로, 관내 참가기업에 바이어 매칭 및 화상 시스템 구축비용, 해외 마케팅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시는 당초 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해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대응을 위해 화상상담 형식으로 추진한다.
이번 온라인 상담에는 안성 소재 11개 기업이 참가, 총 67건 상담이 진행된다.
시는 온라인 수출상담이 코로나19 대비책이 아닌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개척으로 판단, 시·공간의 제약없는 무역상담 특화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화상상담은 관내 수출기업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효과적인 상담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안성시 농·공산품 수출실적은 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상승했으며, 시는 오는 11월부터는 동남아(태국,베트남)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성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