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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지난해와 비슷

 

 올해 인천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오존 예·경보제 운영 결과 현재까지 21차례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지난해(20회)와 유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오존 예·경보제는 4월15일에서 10월15일까지 시행됐고 권역별 실측치가 0.12ppm 이상은 ‘주의보’, 0.30ppm 이상 ‘경보’, 0.5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이 제도는 지역별 대기오염 특성에 따라 동남부, 서부, 영종·영흥, 강화 총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지역 오존주의보는 2018년 15회, 2019년 20회, 2020년 21회 각각 발령됐다. 올해 오존주의보를 세부권역별로 보면 동남부 7회, 서부 7회, 영종·영흥 6회, 강화지역이 1회였다.


연구원에 따르면 통상 7~8월 중 무더위로 고농도 오존발생이 잦은 편이나 올해에는  6월에 13회가 발령돼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6월 전국 평균기온이 22.8℃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보이면서 광화학 반응이 증가, 오존 생성에 유리한 조건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7~8월은 긴 장마 및 태풍의 영향에 따른 지속적인 강수로 오존 생성이 제한돼 주의보 발령이 예년보다 적었다.

 

오존은 여름철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으로 마스크로도 잘 걸러지지 않아 시민건강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오존 주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대한 저감 관리가 요구되며 오존농도가 예보될 때 실외활동 자제, 대중교통 이용 등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오존경보제 문자수신서비스는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오존예보제스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https://air.incheon.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오염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분석 장비의 지속적인 확중, 인천지역 맞춤형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활용을 통한 오존예보 등 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대기질 관리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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