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35년 인구가 현 7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심그린공원, 체육공원, 수변공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과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 뒤 근린공원 3곳, 수변공원 1곳, 공원 1곳을 확정하고 대상지역을 과천동, 중앙동 문원동으로 했다.
해당 지역은 시민 1인당 6㎡를 기준, 3곳의 전체면적을 7만7천㎡로 책정했다.
시는 이와 함께 노후공원 정비, 미집행공원 조성에 관한 방향을 제시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2035년을 목표로 ‘푸름 속에 성장하는 살기 좋은 행복 생태도시 과천’이란 미래상에 맞춰 장기적인 공원녹지 정책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향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승인과 시의회 의견청취, 과천시도시계획위원회 등 관련기관 협의와 자문을 받아 이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2월에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종채 시 공원관리팀장은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의 쾌적한 환경 속에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도 “공원녹지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큰 틀을 바탕으로 환경 친화적이고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