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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원 “과천하수처리장 원안대로 처리하라”

 

과천시의회 의원들이 국토부에 과천시 하수처리장의 위치를 ‘과천공공주택지구 개발구상안’의 원안대로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과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관내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로 서울 서초구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앞서 과천시는 현 하수처리장의 노후화로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서초구 경계지점인 주암동 550번지 일대로 하수처리장을 옮기기로 계획했다.

 

이에 서초구 주민들이 시의 이같은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자 국토교통부도 과천지구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 등 4곳에 과천지구 지구계획안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과천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구계획안을 접수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하수처리장의 위치 조정부터 요구하는 국토부의 처사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서초구의 민원만을 이유로 하수처리장 위치를 선바위역 인근으로 변경하면 과천시민은 절대 수용도, 납득도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장 위치는 종합적이고도 장기적인 계획 하에 정해져야 하고 효율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하수발생지역보다는 자연유하가 가능한 하류에 처리장을 배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들 의원들은 “국토부는 과천시 하수처리장 위치를 개발구상 원안대로 승인하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경기신문/ 과천= 김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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