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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24년 만에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 진출

2일 서울고와 우승 놓고 한 판 승부

 인천고등학교가 24년 만에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일 서울고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인천고는 지난달 31일 목동야구경기장에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4강 준결승전에서 인상고등학교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1학년 선발 투수 이호성의 호투가 빛났다. 이호성은 이날 7과 3분의2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고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호성의 역투 속에 인천고는 3회말 이성찬과 김시현의 연속 안타, 김시현의 도루와 내야땅볼을 묶어 먼저 1점을 따냈다. 또 6회에 상대 수비실책과 김환희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8회 이호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지웅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인천고가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두 번은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1979년 9회 때는 광주상고(5-0), 1996년 26회 결승전에서는 군산상고에 패해(6-0) 정상 일보 직전에서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동산고는 1989년 19회 때 ‘특급 투수’ 위재영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인천고와 서울고의 결승전은 2일 오후 6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24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인천고가 사상 첫 봉황대기 우승을 거머쥘 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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