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수원 삼일상고 출신 하승진(19.223cm.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하승진은 다음 주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되는 팀 합동훈련과 유타주에서 열리는 여름캠프에 참가하기 11일 오후 1시45분 유나이티드항공(UA)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겨울 출국때와 달리 이날 혼자 비행기에 오른 하승진은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맘 편하게 훈련에만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