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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카페거리 주변에 350여 면 규모 공유주차장 생겨

수원시-시은소교회 주차공유사업 협약, 교회 주차장 지역 주민과 공유
주차공간 355면 내년 1월부터 평일 24시간, 토요일 오후 4시까지 개방 예정
시, 2018년 4월부터 주차공유사업 시작, 교회 10곳과 주차공유협약 맺어

 

수원 광교카페거리 주변에 대규모 주차공간이 마련돼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최근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시은소교회와 ‘주차장 공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은소교회는 건물 지하 2~4층 355면 규모의 부설 주차장을 평일 은 24시간,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주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시설 공사를 지원한다. 노후 전등을 LED 조명으로 표체하고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는 내년 1월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 교회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광교카페거리가 있어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 1월 교동 중앙교회를 시작해 같은 해 5월 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조원동)·영화교회, 2019년 호매실동 평안교회·제일교회·사명의교회, 2020년 3월 권선동 소망교회와도 주차장 공유 협약을 맺었다. 시은소교회와는 10번째 협약을 체결했다.

 

주차공유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은 어느 정도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고, 시는 적은 예산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주차장 소유자는 시 지원을 받아 주차장 시설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까지 주차공유사업으로 확보한 주차면은 1200여 면에 달한다.

 

시가 용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려면 주차 면당 많게는 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들어 주차공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30면 규모 주차장을 만드는 데 모두 24억 원이 든다. 시는 적극 주차공유사업을 추진해 적은 예산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수원시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공간이 제한된 도시에서 주차장을 늘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지역 주민을 위해 주차장을 공유해 준 시은소교회에 감사드리며 주차장 공유가 꾸준히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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