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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코로나19 대응 ‘엄지 척’

과천시가 코로나19 발생 초기 집단 발생을 유발한 신천지 본부가 위치하고, 관내 거주 확진자 3명 모두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드러나 집단 발생과 확산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의 경우 중국 우한 연구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신천지 신도가 다녀온 뒤 확진자 3명 모두 신천지 신도로 밝혀져 집단 발생과 확산 가능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과천시는 신천지 신도 1216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타 지자체보다 앞선 승차진료형 검체 운영, 신천지시설 폐쇄조치, 자체 예약 프로그램 구축  등으로 대기없는 진료와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와 함께 유관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 감시체계 유지를 병행해 2차 감염 제로라는 성과도 이뤘다. 

 

그러나 지난 8월부터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강화된 시민홍보 방역에 대한 시민홍보, 진단검사 실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소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을 위해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경기도 최초의 상설 호흡기클리닉을 개소해 발열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체계를 마련, 의심되는 사람에게 신속하게 진단 검사토록 상시 음압 격리구역 분리 운영도 하고 있다. 

 

과천시보건소 감염병관 김재훈 관리팀장은 “향후 비상대책반 단계별 운영과 예방용품 지속 확보  등의 조치로 더 이상 관내엔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코로나 환자가 최초 발생한 후 24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한달 열흘째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기신문/ 과천 =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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