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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어울여울 시즌2 두 번째 이야기, '낙화유수' 공연

오는 11일 오후 8시 소극장 무대 올라
'콩쥐팥쥐전' 현대적 각색 작품
김성배 작가, 신동일 연출, 홍정의 작곡가 참여
흥미로운 극적 요소 갖춰...완벽한 무대 기대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올린 2020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시즌2'가 두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낙화유수(작 김성배/연출 신동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낙화유수'는 우리에게 친숙한 설화 '콩쥐밭쥐전'의 숨겨진 결말을 현대적으로 각색, 불평등한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현실인지 그 너머 세상인지 모를 신비한 공간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콩쥐와 팥쥐는 각자 거머쥔 현실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콩쥐와 팥쥐 간의 선악구도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가치와 본질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신동일 연출과 시대를 관통하는 시각을 지닌 김성배 작가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실력파 홍정의 작곡가가 만나 더욱 기대가 된다.

 

 

관객들에게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한 흥미로운 극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다채로운 음악을 더함으로써 장르의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다. 

 

신동일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면서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여울 프로젝트는 경기도 예술단원들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도모해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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