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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사흘째 세자릿수…경기 33명

일상공간서 산발적 소규모 집단발병 잇따라
미국·유럽·중동 등 봄철보다 확진자 더 늘어
11월 중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예방접종 필수

 

일상 공간에서도 소규모 집단발병이 일어나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늘어 누적 2만765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71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에는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을 비롯해 가족·지인모임, 직장, 지하철역, 찻집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집단발병이 잇따른 영향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난 탓도 있다.

 

지역발생 71명 중 경기 18명·인천 3명·서울 32명 등 수도권이 53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포함하면, 경기 33명·인천 3명·서울 35명이다.

 

전날 낮 기준으로 용인 골프모임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67명이 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6명 역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로 관리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라고 보기 어렵다.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는 코로나19 발생자가 지난 봄철보다 더욱 늘어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최근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초과하고 있으며(11월 7일 11만6780명), 유럽* 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하루 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 중이다.

 

이런 중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이 다가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대본은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재차 권고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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