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과 지역 대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브랜치’를 12일부터 5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기업실무와 창업 노하우를 대학생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우수 참여 학생에 대한 고용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앞서 지역 내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학과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28일부터 모집 공고를 통해 12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멘토기업은 스타트업파크 참여기업 중 스타트업 브랜치사업에 함께 할 의사를 밝힌 곳들을 대상으로 참여 대학생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소닉더치코리아가 선정됐다.
소닉더치코리아는 음파진동을 통해 세계 최초로 ‘콜드브루(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를 5분만에 추출하는 커피머신을 개발한 회사다.
학생들은 총 5회의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소닉더치코리아로부터 직접 기술 및 실무교육을 받고 실제 창업에 도전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까지의 노하우, 앞으로의 창업 방향 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대표와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우수한 역량을 가진 참여자에게는 소닉더치코리아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스타트업과 인천지역 대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구성해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